전북지역 소비자물가 안정세 지속

2014-10-01     신성용 기자

전북지역 소비자물가가 안정세를 지속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일 호남지방통계청이 발표한 ‘9월 전북지역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9월 전북지역 소비자물가는 전월대비 변동없이 보합세를 유지하며 전년동월대비 1.1% 상승하는 데 그쳤다.

농축수산물은 전월대비 1.3% 상승했고 전년동월대비 3.3% 하락했다. 공업제품과 서비스도 각각 전월대비 0.3%, 0.1% 하락하면서 소비자물가 안정세의 주요인으로 분석됐다.

소비자들의 체감물가지수인 생활물가지수 역시 지난 8월 0.1% 하락한 데 이어 9월 보합세를 나타냈다.

품목별로는 휘발유(-2.0%)와 경유(-2.0%), 자동차용 LPG(-3.0), 샴푸(-8.8%), 포도(-16.3%), 닭고기(-9.8%), 참기름(-3.8%), 마른멸치(-3.9%) 등 생활물가가 전월대비 하락해 물가상승을 억제했다.

반면 당근(28.2%)과 호박(21.3%), 오이(18.2%), 풋고추(10.1%), 토마토(19.2%), 오이(18.2%), 치약(17.3%), 세탁세제(14.6%), 감자(14.2%), 버섯(11.0%), 고춧가루(1.9%) 등은 전월보다 가격이 인상됐다.

피망(41.6%)과 가지(19.5%) 등의 채소류 가격이 올라 전월대비 평균 7.8% 상승함에 따라 신선식품지수는 전월대비 2.4% 올랐다.

서복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