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중기청 대학생 통번역지원단 운영

2014-10-01     신성용 기자

수출초보 중소기업에게 해외 진출을 위한 바이어와의 의사소통이나 제품 매뉴얼 작성 등을 지원하는 통·번역 도우미 운영돼 해외 시장진출에 탄력이 기대되고 있다.

1일 전북중기청(청장 위성인)에 따르면 전북중기청 수출지원센터는 2일부터 내수 및 수출초보기업의 역량강화를 위해 ‘대학생 활용 중소기업 통·번역지원단’을 발족하고 중소기업의 수출활동을 지원한다.

대학(원)생 2명에 대해 평일 5시간 기준으로 통·번역비의 80%를 지원하며 나머지는 기업이 부담한다. 신청은 최근 5년간 중기청 수출지원센터(www.exportcenter.go.kr)의 지원사업을 신청한 경험있는 기업이면 가능하다

통·번역 지원의 효과를 높이기 위해 어학계열 학생 1명과 이공계생 1명을 ‘2인 1조’로 기업, 전시회 등 비즈니스 현장에 파견하도록 구성했다.

중기청은 협약을 통해 영어, 중국어, 일어, 스페인어, 러시아어, 몽골어, 미얀마어 등 7개 언어에 140여명의 학생과 지역 주요산업 분야 이공계 학생의 Pool 100여명을 구축했다.

‘대학생 통·번역지원단’은 기술개발 중심의 산학협력을 통해 수출을 확대하는 계기를 마련한 것으로 학생은 학교에서 배운 지식을 비즈니스 현장에서 적용함으로써 학습과 취업에 도움이 되고 기업은 수출 전문인력을 확보하는 효과가 기대되고 있다.

위성인 청장은 “우리지역 대학생들이 중소기업도 근무할 만한 곳이라는 인식개선과 기업-청년간 일자리 미스매칭 해소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대학생 통·번역지원단 활용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전북중기청 수출지원센터(063-210-6482,6)로 문의하면 된다.

신성용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