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역 사망원인 뇌혈관 심장 질환 최다

2014-09-23     서복원 기자

전북지역 사망원인 가운데 가장 큰 비중은 뇌혈관 질환 그리고 심장질환, 폐암 등의 순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사망자수와 사망률은 감소했다.

23일 통계청 ‘2013년 사망원인통계’의 사망원인별 연령표준화 사망률에 따르면 작년 도내  뇌혈관 질환으로 인한 사망률은 표준인구 10만 명당 37.9명으로 단일 질환 가운데 최다였다.  

그 뒤를 잇는 최다 사망원인은 심장질환이 28.2명, 자살이 25.7명, 폐암이 24.9명, 간암이 17.9명으로 조사됐다.

동일계통질환 사망원인으로는 암이 표준인구 10만명당 109.2명으로 가장 많았고 순환기계통 질환이 72.4명, 교통사고와 자살 등 외부요인에 의한 사망률도 63.1명으로 높았다.

전북지역 사망자수와 사망률은 줄었다. 2013년 도내 사망자수는 1만 3492명으로 2012년 1만 3700명에 비해 208명 감소했다. 조사망률(인구 10만명당 사망자수)은 725.1명으로 전년 736.2명 대비 11.1명 줄었지만 전국적으로는 전남(862명)과 경북(755.2명)에 이어 3번째로 높았다.

또 연령표준화 사망률(표준인구 10만명당 사망자수) 387.9명으로 2012년 412.8명보다 24.9명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복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