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 교통사망사고 절반수준 감소

2014-09-22     신성용 기자

김제의 교통사망사고가 절반 가까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과 김제시, 시만단체들이 합동으로 교통사고 줄이기 캠페인과 교통안전 활동이 가시적인 효과로 이어졌다는 평가이다.

22일 김제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현재 김제시지역의 교통사망사고 발생은 12명으로 전년 동기간 22명에 비해 45%인 10명이나 감소했다.

이처럼 교통사망사고가 대폭 감소한 것은 김제경찰서가 지난 2월부터 ‘우리의 약속과 실천’이라는 주제로 교통사고 홍보CD를 자체 제작해 79개 기관·단체를 순회 방문, 6000여명을 대상으로 ‘주민 눈높이 교통행정’을 위한 ‘교통카운셀러’ 활동이 성과를 거뒀기 때문이다.

교통약자인 노인층과 어린이 사고 예방을 위해 매일 2회 이상 김제소재 ‘그룹-홈’을 방문, ‘노인층 교통안전’ 활동을 전개하고 어린이 교통안전을 위해서는 김제소재 초등학교 36개소를 순회하며 ‘교통안전 교육’을 연중 개최한 것도 주요인으로 작용했다.

주민의 교통법질서 동참을 위해 주민들과 합동으로 전개한 개학철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 휴가철 음주운전 근절 동참 등 ‘매월 주제 선정 교통안전 캠페인’과 18차례의 시내 주요 거리 ‘교통안전 캠페인’ 등도 일조했다.

사고 발생 주요 요인인 신호위반, 방향지시등 미점등, 이륜차 위반 행위, 안전띠 미착용 등 4가지 테마를 선정해 집중 단속을 펼친 결과 4000여건 이상을 단속한 것도 성과로 평가됐다.

노인층(65세이상) 사고 예방을 위한 ‘야광밴드와 경운기 등 농기계 ’야광반사지‘ 등의 제작·배부도 사고 예방 효과를 이끌었다.

김제경찰서 방춘원 서장은 “가을 행락철 사고 예방을 위해 ‘맞춤형 홍보’, ‘테마단속’, ‘시설 개선’ 등 다각적인 안전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하겠다”며 “시민들이 교통법질서 동참에 적극 참여하여 줄 것”을 당부했다.

김제=신성용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