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 ‘여주’ 소득작목 육성

- 실증사업 평가회 여주재배법 정립

2014-09-18     신성용 기자

김제시가 최근 건강식품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여주’를 새로운 소득작목으로 육성한다.

18일 김제시농업기술센터(소장 김한석)에 따르면 17일 성덕면 남포리 고정수씨 농가 여주실증재배 포장(925㎡)에서 여주재배에 관심을 가지는 농가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새로운 소득작목 개발과 체계화된 여주재배법 정립을 위한 실증사업 평가회를 열었다.

최근 당뇨에 좋은 여주의 효능이 언론에 보도되면서 약용작물로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으며 김제시는 올해의 새소득 작목으로 여주를 선정해 보급을 추진해 왔다.

이날 평가회에서는 여주를 노지재배해 지역적응재배와 상품성 실증, 수확된 여주의 생과, 건조여주의 소득분석은 물론 여주정식에서부터 수확 후까지 재배과정에서 나타난 문제점을 파악, 발전방안을 모색했다.

시험재배농가 고정수씨는 종자파종에서부터 줄기적심, 추비와 수확후 관리, 직거래 등 유통판매에 이르기까지 자신의 재배사례를 자세히 설명해 평가회에 참석한 여주재배 관심농가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고씨는 “여주는 고온 다습성 채소로 저온에 약하며 덩굴식물로 증산량이 많고 고온에서 과실비대가 좋은 특성을 가지고 있다”며 “여주정식시 평균주수와 주간거리는 ㎡당 0.5주, 1,5m 이상 확보로 충분히 햇빛을 받을 수 있게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제=신성용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