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고향 빛낸 자랑스런 얼굴

문화체육장-김원식, 공익장-안재운, 산업근로장-류제관

2014-09-11     임동갑 기자

고창군(군수 박우정)은 지난 5일 상황실에서 제30회 고창군민의 장 심사위원회를 개최했다.

6월 9일부터 8월 7일까지 60일간 공고기간을 거쳐 후보자를 추천 받은 결과 4개 부문(문화체육, 공익, 산업근로, 애향) 7명이 접수됐다.

위원 20명으로 구성된 고창군민의 장 심사위원회는 수상자 선정과정의 투명성과 공정성 확보를 위해 수상 후보자에 대해 보다 더 엄격한 심의와 토론을 거쳐, 김원식(문화체육장), 안재운(공익장), 류제관(산업근로장)씨를 각각 선정했다.

▲문화체육장 김원식씨(73.남)는 고창군청 재임기간 33년 중 남다른 열정과 사명감으로 문화재 발굴, 보존에 앞장서 문화재 51개소를 추가 지정함으로써 총 77점의 문화재 보유 군으로 격상시켰을 뿐만 아니라 고창읍성 및 무장읍성 복원 정비사업을 추진했다.

▲공익장 안재운씨(75.남)는 매산장학회 운영으로 2005년부터 현재까지 총 9회 71명에게 3,650만원의 장학금을 지원하여 인재양성에 힘썼다. 고창예술인상을 제정, 총 10회 수상자를 발굴하여 고창예술 발전에 기여했으며, 공익사업을 위해 1985년 고수면사무소 신축 시대지 1980㎡와 주차장 660㎡를 기증하여 군 발전에 적극 참여했다.

▲산업근로장 류제관씨(58.남)는 농업경영인연합회장 재직 시 농업경영인의 권익향상 및 자긍심 고취에 힘썼으며 중앙정부 정책입안자와 간담회에 참여하여 중앙 농업정책 제안 및 개선에 노력했고, 2006년 우렁이농법을 시작하는 등 친환경 기능성 쌀 생산을 선도하여 농민소득 증대에 기여했다.

한편, 고창군은 10월 2일 제53회 군민의 날 기념행사를 통해 고창군민의 장 시상식을 가질 예정이다.
고창=임동갑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