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지로 만든 교구 이목 집중

완주 소양 성당 직접 제작, 최근엔 내부 인테리어까지

2014-09-05     서병선 기자

완주군 소양 성당(주임 신부 엄기봉)에 가면 성당 내 해설대, 의자, 독서대 등 교구들을 한지로 만들어 사용하고 있어 이목을 끌고 있다.

특히 지난 8월에는 제대, 피아노, 성당 내부 인테리어를 한지로 완성해 성당의 기품을 더욱 높여 소양 성당이 한지 명물로 거듭날 예정이다.

이 교구들은 2013년도부터 완주 소양 대승한지마을 승지관 관장인 김혜미자 한지공예 전문가와 소양성당 신도들의 작품으로 작품들 하나하나에 셈세한 손길과 정성이 가득 담겨 있어 천년한지의 숨결을 느낄 수 있다.

뿐만 아니라 한지 공예품이 전통공예로만 머물러 있지 않고 다양한 각도에서 한지 활용방안과 가능성을 보여줘 의미가 크다.
완주=서병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