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도 옥룡천 옛 물길 회복사업 가속도

2014-09-04     고운영 기자

익산시가 선도사업으로 추진하는 있는 고도 옥룡천 옛 물길 회복사업이 가속화 될 전망이다. 

시는 금마 고도육성사업의 선도사업으로 추진되는 옥룡천 옛물길 회복사업에 편입되는 토지와 지장물에 대한 보상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옥룡천 옛물길 회복사업은 현재 하천기본계획 수립과 실시설계가 진행 중이다.

시는 올해 추가로 확보된 약 14억원의 예산으로 사업에 편입되는 토지 및 지장물의 일부를 매입하기 위해 편입 토지 등에 대한 조사를 완료했다.

올 하반기에는 약 40필지 8,670㎡의 토지와 부속되는 지장물을 매입할 계획이다.

9월부터 보상계획 열람․공고를 시작으로 감정평가 등의 절차를 이행한 후에 신청순서에 따라 매입할 예정이다.

옥룡천은 미륵산에서 발원해 백제도토성, 고도리 석불입상, 왕궁리 유적을 거쳐 만경강으로 유입되는 오랜 역사와 흐름을 같이 하고 있는 하천이다.

시는 고도지구 내에 위치한 1.4㎞ 구간을 고지도와 지적원도를 바탕으로 옛 물길을 복원해 백제 무왕의 일대기 중심의 역사문화콘텐츠를 적극 활용한 역사문화 생태하천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사업이 마무리 되면 향후 역사․문화․생태 공간은 물론 주민들의 생활․여가를 위한 장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사업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익산=고운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