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소방서, 발빠른 대처로 심정지 환자 구조

2014-09-01     고운영 기자

익산소방서(서장 윤병헌) 공단119구급대가 최근 2명의 심정지 환자를 소생시켜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달 29일 오전 8시경 신흥동 1공단사거리에서 발생한 4중 추돌 교통사고로 당시 신호대기 중이던 익산경찰서 소속 김 모 경위(남, 53)가 추돌의 충격으로 쓰러졌고, 신고를 받고 출동한 공단119안전센터 구급대와 화학차는 도착과 동시에 환자소생 및 현장 수습에 나섰다.

화학차 탑승대원이 2차 사고방지를 위해 현장정리를 실시하는 동안 구급대는 환자상태를 체크 후 의식, 호흡, 맥박이 없음을 확인하고 즉시 심폐소생술을 실시했으며 AED로 심장체크 후 제세동을 1회 실시와 함께 제세동 직후 계속해서 심폐소생술로 심장을 압박한 끝에 환자의 호흡과 맥박이 돌아오자 즉시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다.

현재 환자 김 모 경위는 원광대학교병원에서 입원 중으로 무사히 회복중에 있다.

앞서 지난 22일에도 공단구급대는 신흥동 동우화인켐 공장 내에서 쓰러진 환자발생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구급대는 작업도중 갑자기 쓰러졌다는 동료 직원의 목격진술에 따라 환자 강 모씨(51)의 상태를 확인했지만 의식, 호흡, 맥박, 반응이 없는 상태로 즉시 심폐소생술과 제세동을 실시했다.

특히 이날은 호원대 응급구조학과 학생이 동승실습 중이었고 구급대원이 환자 상태체크 해 퇴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응급처치를 받고 원광대학교병원으로 이송된 강 모씨는 입원 치료를 받다가 건강을 회복해 퇴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서 관계자는 “그동안 심뇌혈관 질환 예방 및 환자소생을 위해 노력을 기울인 결과”라며 “앞으로도 골든타임 내 환자를 이송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익산=김남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