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소방서, 발빠른 대처로 심정지 환자 구조
익산소방서(서장 윤병헌) 공단119구급대가 최근 2명의 심정지 환자를 소생시켜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달 29일 오전 8시경 신흥동 1공단사거리에서 발생한 4중 추돌 교통사고로 당시 신호대기 중이던 익산경찰서 소속 김 모 경위(남, 53)가 추돌의 충격으로 쓰러졌고, 신고를 받고 출동한 공단119안전센터 구급대와 화학차는 도착과 동시에 환자소생 및 현장 수습에 나섰다.
화학차 탑승대원이 2차 사고방지를 위해 현장정리를 실시하는 동안 구급대는 환자상태를 체크 후 의식, 호흡, 맥박이 없음을 확인하고 즉시 심폐소생술을 실시했으며 AED로 심장체크 후 제세동을 1회 실시와 함께 제세동 직후 계속해서 심폐소생술로 심장을 압박한 끝에 환자의 호흡과 맥박이 돌아오자 즉시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다.
현재 환자 김 모 경위는 원광대학교병원에서 입원 중으로 무사히 회복중에 있다.
앞서 지난 22일에도 공단구급대는 신흥동 동우화인켐 공장 내에서 쓰러진 환자발생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구급대는 작업도중 갑자기 쓰러졌다는 동료 직원의 목격진술에 따라 환자 강 모씨(51)의 상태를 확인했지만 의식, 호흡, 맥박, 반응이 없는 상태로 즉시 심폐소생술과 제세동을 실시했다.
특히 이날은 호원대 응급구조학과 학생이 동승실습 중이었고 구급대원이 환자 상태체크 해 퇴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응급처치를 받고 원광대학교병원으로 이송된 강 모씨는 입원 치료를 받다가 건강을 회복해 퇴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서 관계자는 “그동안 심뇌혈관 질환 예방 및 환자소생을 위해 노력을 기울인 결과”라며 “앞으로도 골든타임 내 환자를 이송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익산=김남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