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소포인트 인센티브 장학금 변신

2014-08-28     신성용 기자

김제시에서 탄소포인트가 장학금이 됐다.

28일 김제시에 따르면 탄소포인트제 참여자 중 기부를 희망하는 404명의 인센티브 332만원을 김제시 그린리더협의회 서이자 회장과 김공순 부회장이 기부자를 대표해 27일 김제 시장실에서 김제사랑장학재단에 기부했다.

탄소포인트제도는 가정에서 전기, 수도량 절감을 통해 온실가스를 줄이면 인센티브로 제공받는 시민참여 감축실천 프로그램으로서 현재 8706세대가 참여하고 있다.

이번 인센티브는 2605세대가 참여해 전기 70kwh, 수도 637를 절감, 발생된 것으로 감축량은 온실가스 유발물질인 이산화탄소 30톤이며 어린소나무 1만여 그루를 심는 효과와 같다.

김제시는 2009년부터 시행된 탄소포인트제를 통해 13억여원의 인센티브를 지급했으며 이중 29%3858만원을 장학재단에 기부, 에너지 절약을 통한 녹색나눔 사랑실천을 이어가고 있다.

김제사랑 장학재단 이사장인 이건식 시장은 에너지 절약을 통해 받은 인센티브를 기부해준 시민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기부금은 김제시에서 자라고 배우는 학생을 위해 뜻 깊게 쓰겠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김제시에서는 올해 가입 목표를 9500세대로 세우고 지속적으로 탄소포인트제 신청을 받고 있다. 탄소포인트제 가입은 인터넷홈페이지(www.cpoint.or.kr) 또는 읍면동사무소나 시청 환경과(540-3890)에 간단한 인적사항만으로도 쉽게 가입할 수 있다.

김제=신성용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