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학생들 세계 퍼즐 스도쿠 대회서 금상, 은상 수상

초등 5, 6학년으로 구성된 4명, 한국대표로 출전

2014-08-27     윤가빈 기자

전북의 초등학생들이 세계 퍼즐·스도쿠 대회에서 금상과 은상을 각각 수상했다.

27일 전북 퍼즐협회에 따르면 지난 10일부터 17일까지 영국 런던에서 열린 제9회 세계스도쿠선수권대회와 제23회 세계퍼즐선수권대회에서 전북의 학생들이 한국대표로 출전해 한국의 위상을 높였다.

이번 대회는 세계퍼즐연맹이 주관하고 영국퍼즐협회가 주최했으며 주니어팀에는 박해강(삼천남초·6), 유진교(한들초·5), 유다진(서곡초·5), 김유재(문학초·5) 학생들이 참가했다.

이들 학생들은 대표팀을 뽑는 예선전에 개인으로 참여했지만 한국대표로 선발되면서 주니어팀으로 구성돼 전주대 글로벌아카데미에서 한국창의퍼즐협회와 CPS교육연구소의 연구원들로부터 특별훈련을 받기도 했다.

학생들은 숫자, 도형, 문자 등의 조합을 이용해야 하는 퍼즐대회에서 금상을 수상했고, 연이어 스도쿠에서도 은메달을 수상했다.

퍼즐협회에서 활동하고 있는 최한경 구이초 교사는 “퍼즐은 학생들의 창의력 향상에 큰 도움이 된다”며 “이들 학생들의 수상을 계기로 퍼즐이 학습에 다양하게 적용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윤가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