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은적사, 은혜로운 쌀 소룡동에 기탁

2014-08-26     김종준 기자

 

군산 은적사(주지 지월 스님)는 25일 추석 명절을 앞두고 어려운 이웃들과 ‘은혜로운 쌀 나누기 사업’의 일환으로 백미 100포(10㎏들이)를 소룡동사무소에 기탁했다.

이날 은혜로운 쌀 기탁 행사는 은적사 불자들의 ‘쌀 한줌 모으기 운동’을 통해 마련된 것으로 관내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저소득 계층이 훈훈한 추석명절을 보내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은적사 주지 지월스님은 “큰 도움은 안 되어도 어려운 이웃을 도울 수 있다는 것에 보람을 느끼며, 지역사회 사랑 나눔에 일조할 수 있어서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김정훈 소룡동장은 “은적사의 백미기탁이 어려운 이웃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달하는 훈훈한 분위기 조성에 앞장서는 계기가 되었다”며, “소룡동 관내 기업체와 사회단체의 추석명절 이웃돕기 후원이 계속 이어지길 희망한다”고 전했다.

한편, 은적사는 군산 설림산 서쪽 기슭에 자리한 대한불교조계종 제17교구 본사 금산사의 말사로, 백제 무왕4년(613년) 원광국사에 의해 창건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군산=김종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