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류학교 제1회 풍류축제 성황리에 열려

2014-08-26     서병선 기자

완주군 소양면에 위치한 풍류학교는 지난 22일 ‘너나나나 버나되나 사이사이사이사이’라는 주제로 모던 굿판 풍류 축제를 열었다.

이날 행사는 박성일 완주군수를 비롯해 주요인사와 주민, 전국에서 온 관람객 등 1,800여명이 참석해 관객과 함께 즐기고 공감 할 수 있는 신명나는 무대가 만들어졌다.

불휘 프로그램을 시작으로 풍류 피아니스트겸 작곡가 임동창의 피아노 연주와 소프라노 박성희, 가수 주현미, 국악명인 등의 음악공연이 이어져 관객들에게 신명하는 한마당을 선물했다.

풍수학자, 과학자 등의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등장하여 음악과 역사, 과학의 경계없이 한데 어우러져 하나가 되는 무대를 만들었다.

또한 흥야라 밴드와 싱그러운 바람의 음악과 연극 무대도 함께 이어져 즐거움과 재미를 선사했다.

특히 일반인이 보낸 사연이나 시를 선정하여 임동창이 곡을 붙여 발표하는 코너를 통해 관객들과 함께 공감하고 소통하였으며, 버리고 싶은 나를 한지에 적어 태우는 퍼포먼스와, 찾고 싶은 나를 무명천에 적고 음악과 춤의 예술적 체험을 통해 흥을 돋우는 퍼포먼스를 통해 관객과 무대가 함께 호흡하고 몸짓, 마음짓, 흥짓으로 신명나게 풀어내었다.

박성일 완주군수는 “풍류학교에서 풍류축제가 개최된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하며 풍류학교가 주민들에게 풍류문화를 즐기고 힐링하는 장소로서 역할을 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완주=서병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