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대 노인 폭행 현금 훔친 30대 구속

2014-08-04     임충식 기자

90대 노인을 폭행해 현금을 빼앗은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전북 정읍경찰서는 4일 차모(32)씨를 강도상해 혐의로 구속했다고 밝혔다. 차씨는 지난 2일 오전 11시5분께 정읍시 연지동에 위치한 한 교회 인근 골목에서 보행차를 끌고 가던 김모(93·여)씨를 넘어뜨린 뒤 15만원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바닥에 넘어진 김씨는 머리가 찢어지는 등 전치 3주의 부상을 입고 현재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차씨는 같은 혐의로 구속돼 지난해 6월 출소했으며, 유흥비 마련을 위해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임충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