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병원 1년 동안 4300여명 무료진료

2007-03-18     박신국

전북대병원이 2006년 한 해 동안 4366명의 환자를 무료 진료했다고 밝혔다.

 18일 전북대병원에 따르면 지난해 무료 의료봉사 활동과 무료 진료, 의료지원 사업 등 각종 공공의료사업을 추진한 결과 농촌지역 노인과 장애인 등 소외계층 환자 4366명을 무료로 진료했다.

 지난해동안 전북대병원은 매달 농어촌 지역을 찾아가 ‘국내의료봉사사업’으로 1822명을 무료 진료한 것을 비롯해, 미얀마 의료봉사에서 647명, 장애인 마라톤과 전주국제발효식품엑스포 등 ‘의료지원사업’을 통해 1082명을 각각 무료 진료하는 등 한 달 평균 364명에게 무료 의료 혜택을 줬다.

 또 전북도와 함께 저소득층 간질 환자를 진료해 주는 간질환자 무료진료사업을 벌여 36명을 진료했으며 심장병 어린이와 척수장애인, 암환자, 당뇨환자 등 여러 소외 계층을 위한 공공의료사업도 진행했다고 병원 측은 전했다.

 전북대병원 관계자는 "올해도 자치단체와 시·군 보건소 및 보건의료원, 사회복지시설 및 단체, 민간의료기관 등과 유기적인 협조를 통해 공공의료사업을 강화하고 해외 의료 봉사를 통해 인류애를 실천하고 국위를 선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신국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