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영상위, ‘무술감독 액션연기자 마스터클래스’ 진행

2014-08-04     박해정 기자

전주영상위가 도내 최초로 ‘무술감독 액션연기자 마스터클래스’를 진행했다.

31일 (사)전주영상위원회(위원장 김승수)에 따르면 30~31일 양일간 지역 영화인들의 창의적인 영화제작과 개인적 경험의 지평을 넓히고 한국영화산업의 내적 역량 강화를 위한 ‘전주영화종합촬영소 무술감독 액션연기자 마스터클래스’ 교육을 했다.

강사는 SBS드라마 ‘야인 시대’에서 시라소니와 김두한의 액션 대역을 하고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와 ‘시체가 돌아왔다’ 등에서 단역과 무술 감독 등 액션 스턴트 부분에서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는 최태환 무술 감독이 맡았다.

24명의 수강생들이 함께 한 이번 교육에서는 1일 차에 현역 액션 배우들의 마샬아츠와 사극액션, 현대액션 등의 시연 후 무술감독의 연출세계와 철학을 알아보는 Q&A 마스터클래스 토론을 벌였다.

수강생들은 영화 속 액션장면과 영상콘티를 비교해가며 영화 속에서 액션 연기가 어떻게 펼쳐지는지 높은 관심을 보였다.

2일 차에는 영화영상 콘티들을 보고 액션 디렉팅의 종류와 구현 방식 등 연출을 소개하고간단한 기계체조부터 고난이도 와이어액션 연기를 실습하는 현장교육으로 이뤄졌다.

영상위는 “도내에서 처음으로 도입하는 ‘무술감독 마스터클래스 교육’을 통해 영화계의 다양한 직업군에 관한 구직기회의 저변을 넓히는 계기를 마련하고 특히 영화무술 액션연출 및 액션연기자 분야에서의 직접적 일자리 창출 기회를 제공하는 데 목표를 두고 있다”고 말했다.

박해정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