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 인지증진교실 수료식

2014-08-04     홍정우 기자

부안군 보건소(소장 이정섭)이 ‘기억 쑥~쑥! 치매 인지증진교실’수료식을 가졌다.

군 보건소는 지난 3월12일부터 7월30일까지 75세 이상 치매노인 15명을 대상으로 ‘기억 쑥~ 쑥! 치매 인지증진교실’을 진행하고 최근 수료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전북도 치매관리센터에서 제공한 교육자료 및 자체 개발 프로그램을 이용했으며 프로그램 시작 전?후 MMSE-DS(간이정신상태검사)를 수행한 결과 15명 중 5명이 단기기억력이 향상된 성과를 보였다.

특히 이번 프로그램은 주 1회 20회기로 운영된 뇌기능 집중 향상 학습과정으로 구성능력과 실행능력, 뇌기능 및 손동작 강화훈련 등 다양하게 진행됐으며 교육에 대한 만족도 역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에 참여한 한 어르신은 “처음에는 교육내용이 어려워 따라 하기 힘들었지만 교육을 진행하는 직원들의 격려에 힘입어 열심히 할 수 있었다”며 “모든 과정이 끝난 지금은 나도 무엇인가를 할 수 있다는 기쁨이 매우 크다”고 고마워했다.

군 보건소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은 참여 어르신들에게 사귐의 장소를 제공함으로써 동년배끼리의 사회적 관계를 유지할 수 있도록 해 노년기 삶의 질 향상에 큰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부안=홍정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