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꿈키움센터, 지역아동센터 학생을 위한 ‘법 체험 교실’ 운영

2014-07-30     임충식 기자

법무부 전주청소년꿈키움센터(센터장 유상운· 이하 꿈키움센터)가 여름방학을 맞이해 관내 지역아동센터 학생을 대상으로 ‘법 체험 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꿈키움센터는 지난 28일부터 ‘법 체험 교실’을 운영하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지역아동센터 학생을 대상으로 열리는 체험교실은 학교폭력예방을 위한 법 교육, 법정체험, 장애체험, 공예체험 등 체험위주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다.

체험교실은 8월 말까지 운영된다.  꿈키움센터는 이날 익산 예손지역아동센터를 비롯한 3개 아동센터 학생 80명을 초청해 체험프로그램을 진행했다.

법 체험에 참여한 한 학생은 “내가 알지 못했던 소년법, 학교폭력에 따른 처벌 규정 등을 알게 되었고, 평소 장래 희망을 ‘판사’라고 막연하게 생각해 왔는데 법정체험을 통해서 판사의 역할을 구체적으로 알게 됐다”며 “이번 체험이 매우 유익한 추억으로 남을 것 같다”고 말했다.

유상운 센터장은 “방학 기간 동안 지속되는 법 체험 교실을 통하여 학생들이 보다 큰 꿈을 키우고 자신을 긍정적으로 바라보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꿈키움센터 관계자는 “법 체험을 통해 준법의식 함양뿐만 아니라 약자에 대한 배려, 교우와 관계형성 능력 증진 등 다양한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임충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