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립미술관 서울관, 김분임의 ‘숲-자유를 품다’ 전시회

다음달 4일까지

2014-07-29     박해정 기자

전북도립미술관 서울관(인사아트센터)이 30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김분임 작가의 8번째 개인전 ‘숲-자유를 품다’ 전시회를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전시에는 백두산 여행길에서 본 자작나무를 소재로 한 ‘자유를 품다’와 몸짓으로 풀어낸 인간의 ‘내면의 소리’ 연작을 선보인다.

‘자유를 품다’ 연작에서 작가는 그리움과 고독함을 또 다른 형태의 자작나무 숲으로 변형시켜 상상 속의 숲과 사계절의 희망의 숲 등으로 추상적 이미지를 펼친다.

친구와 연인, 가족 등 주변의 모든 만남에 대해 이야기하는 ‘내면의 소리’ 시리즈에서는 인간의 정직한 내면을 작은 동그라미와 맑은 색채로 표현하고 있다.

작가는 이 전시를 통해 수채화의 전형적인 틀에 얽매이지 않고 물리적 입자의 형태로 공간을 표현한다든지 반복적인 터치와 벗겨내기, 오브제 사용 등으로 깊이를 더함으로써 수채화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려고 했다고 밝혔다.

‘한류 미술의 물결전(그리스)’과 ‘Unicef와 함께하는 특별전’ 등을 비롯해 180여회의 기획 초대전에 참여했다.

파리 신년초대전 평론가 은상과 LA 국제 아트페스티벌 최우수작가상 등을 수상하고 대한민국 수채화작가협회 이사와 환경미술협회 이사, 한국미협 전주지부 국제교류분과 이사, 갑오동학미술대전 운영위원 및 심사위원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박해정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