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교구 ‘24위 시복 기념 전시회’

2014-07-28     박해정 기자

천주교 전주교구가 교황 방한 때 시복되는 124위 중 전주교구에서 순교한 24위를 기리는 전시회를 한다.

28일 전주교구에 따르면 이날부터 다음달 8일까지 전주교구청 1층 로비에서 ‘24위 시복 기념 전시회’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교구 주보 ‘숲정이’에 연재됐던 故 탁희성 화백의 그림과 김옥희 수녀의 글로 엮어진 약전(略傳)들을 볼 수 있다.

탁 화백은 한국 천주교회 초기교회사 주요 사건들과 인물들, 특히 순교자들의 삶을 행적이나 직업, 순교 장면 등 특징적인 면을 화폭에 담았다.

전주교구는 “신앙을 지키려 자신의 목숨은 물론 가족과 친지까지 멸문지화(滅門之禍)의 고통과 죽음을 당한 순교자들의 삶과 신앙을 다시 한 번 마음 깊이 새기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박해정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