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도교육청, ‘결혼이주여성 및 자녀 사회적응지원프로젝트’ 사업 추진

2006-05-09     소장환
전북도와 전북도교육청이 도내 온누리안 가정의 이주여성과 자녀들을 지원하는 일에 함께 나섰다.

도교육청은 9일 ‘2006년 결혼이주여성 및 자녀 사회적응지원프로젝트사업’을 전북도와 함께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교육인적자원부가 전국의 시·도를 대상으로 공모한 지역인적자원개발(RHRD)사업에  전북도가 제출한 아이디어가 선정되면서 가능하게 됐다.

이번 프로젝트는 크게 ▲결혼이주여성 및 자녀 사회적응 지원프로그램(결혼이민자가족지원센터) ▲결혼이주 다세대 가족캠프 및 다문화 페스티벌(도 여성가족과) ▲결혼이주여성 자녀양육 및 취업(생활)기술교육(농업기술원) ▲결혼이주여성 자녀 취학전 준비교육 및 취학생 사회성발달(도교육청)로 구성돼 있다.

여기에서 도교육청은 1억7000만원의 사업비로 ▲취학전 준비교육(7000만원)과 ▲취학생 사회성발달 및 자존감향상 프로그램운영(1억원)을 추진하게 된다.

도교육청은 이를 위해 도내 시·군별로 온누리안에 대한 현황을 다시 파악하고 있으며, 온누리안 가정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는 등 이달 중에 구체적인 계획을 마련하기 위한 기초자료 조사에 나섰다.

도교육청 초등교육과 김수연 장학사는 “온누리안 가정들이 밝히기를 꺼려하는 경우도 많아 파악하는데 어려움이 많다”면서 “우선 기초적인 현황을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소장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