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돌발해충 방제작업

2014-07-23     서병선 기자

완주군은 기상이변으로 밀도가 급격히 높아진 갈색날개매미충 방제를 위해 예비비 1억 6천만원을 투입해 방제작업을 벌인다고 밝혔다.

갈색날개매미충은 작물의 잎과 줄기의 양분을 빨아먹어 잘 자라지 못하게 하거나 배설물을 배출해 그을음병을 유발하고 1년생 가지에 집중적으로 알을 낳아 알이 부화하면서 가지가 터져 말라죽게 하는 피해를 주는 해충이다.

군은 부화기인 지난 5월 중순에 과수재배 농가(552농가 336ha)를 중심으로 1차 방제를 실시하였으나, 산림지역에서 밀도가 크게 증가한 약충과 일부 성충이 농가와 농경지로 유입되면서 긴급 방제를 결정하고 7월 17일부터 8월 1일까지 16일간 공동방제 작업을 벌일 예정이다.
완주=서병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