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열린 전북문인대동제 '성료'

2014-07-21     박해정 기자

(사)한국문인협회 전북지회(회장 정군수)가 주최하는 ‘2014 도민과 함께 하는 제6회 전북문인대동제’가 지난 19일 부안 석정문학관에서 열렸다.

전북문인들의 대축제인 이 자리에는 전북문인협회 회원들과 문학에 관심을 갖고 문학을 사랑하는 전북 도민 등 300여 명이 참여했다.

허소라 전북문인대동제전위원장의 개식선언으로 시작된 이날 행사에는 정군수 전북문인협회장과 선기현 전북예총회장, 김종규 부안군수, 이한홍 부안교육지원청 교유장, 소재호 석정문학관장, 김남곤 전 전북일보 사장, 이운룡 전북문학관장 등이 참석했다.

1부에서는 송수권 전 순천대 문창과 교수의 ‘남도의 소리와 말가락’이란 제목의 문학특강과신석정 시인의 3남으로 전 동아일보 기자였던 신광연 씨가 ‘고향, 그리고 아버님을 기리며’란 특별한 이야기를 들려줬다.

2부는 신석정과 이매창, 유희경, 허균, 유형원 등의 ‘문학의 향기를 따라’ 석정묘소ㄱ· 매창공원ㆍ금구원조각공원 등을 찾아 문학의 정신과 자취를 살피고 문화예술의 큰 힘을 통찰하는 계기로 삼았다.

정군수 회장은 “문학을 소통의 도구로 삼아 문인과 도민이 자리를 함께 한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문학은 사람의 마음을 열게 하는 힘이 있다”고 말했다.

박해정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