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순창군, 섬진강 제2의 관광명소 개발 속도

순창군, 155억 투입 섬진강향가 관광개발사업 조성 한창

2014-07-18     손충호 기자

순창군이 섬진강을 제2의 관광명소로 만들기 위한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군이 155억을 투입해 추진하고 있는 섬진강향가관광개발사업이 한창 추진중인 것.

섬진강향가관광개발사업은 옥출산 전망대와 산책로, 쉼터 등이 조성되는 숲속체험지구조성사업과 캠핑객이 야영할 수 있는 캠팽장, 캐라반, 방갈로 및 부대시설을 갖출 건강휴양체험지구 조성사업으로 나누어 추진되고 있다.

이 중 숲속체험지구조성사업은 지난 2012년말에 17억원을 투입하여 옥출산을 찾는 관광객들이 편하게 등반할 수 있도록 등산로 개설과 전망대 설치를 완료했다.

건강휴양체험지구 조성사업으로 추진하는 섬진강 향가 오토캠핑장은 2012년 말 토지매입을 완료하고, 114억원을 들여 올초에 착공, 2015년 3월 준공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향가오토캠핑장은 순창군 풍산면 대가리 향가마을 6만1700여㎡에 야영장 42면과 캐라반 6대, 방갈로 6동이 들어서며, 섬진강 자전거길과 연계한 자전거 쉼터, 생태연못, 놀이터, 체육시설, 산림욕장 등도 조성된다.

현재 토목공사가 마무리 된 가운데, 40%의 공정율을 보이며 건축공사가 한창이다.

특히 군에서는 섬진강 자전거도로가 향가터널을 지나감에 따라 자전거도로와 향가오토캠핑장을 연계해 관광시너지효과를 높일 수 있는 편의시설 등에 중점을 두고 있다.

이외에도 향가 터널내부를 리모델링하여 순창의 문화와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홍보물 설치와 체험공간, 쉼터 등을 조성하기 위해 구상 중에 있으며, 자전거길이 지나가는 향가 목교에 다양한 야간조명을 설치하여 향가유원지를 찾는 관광객에게 볼거리를 제공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 순창군의 관광개발사업은 건강과 힐링을 테마로 섬진강을 제2의 관광명소로 만들겠다”면서 “향가 오토캠핑장이 조성되면 순창의 관광 인프라가 한층 두터워져, 도시민이 휴양하면서 섬진강의 아름다운 정취를 느낄 수 있는 명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순창=손충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