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쥐팥쥐 고장 앵곡마을 살리기

주민들 앞장서 구절초 동산 조성해

2014-07-16     서병선 기자

콩쥐팥쥐의 고장으로 알려진 완주군 이서면 앵곡마을 살리기에 주민들이 앞장 서 나섰다.

이서면은 콩쥐팥쥐의 고장 앵곡 마을에 유휴 부지를 이용하여 지난해부터 마을주민들이 한마음이 되어 구절초 동산을 조성했다.

지속적인 식재지 관리를 위하여 한창 바쁜 영농철임에도 불구하고 지난 11일 많은 주민들의 참여 속에 구절초 동산 풀베기에 구슬땀을 흘렸다.

또한, 현재 조성된 약수터 진입로 주변에 방문하는 관광객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고자 코스모스를 식재하였으며, 오는 가을에는 만개한 코스모스 꽃향기를 맡으며 오솔길을 걸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영숙 이서면장은 “앵곡마을은 콩쥐팥쥐마을로 널리 알려져 있어 관광객들이 많이 찾고 있으나, 볼거리가 없어 그동안 발길을 돌리고 있었던 상황에서 금번,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꽃동산을 조성하고 꽃길을 조성하게 되어 관광객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할 수 있어 주민들의 발전 된 모습을 볼 수 있었고 앞으로도 마을의 관광단지화 및 소득사업 연계를 위해 꾸준한 노력을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완주=서병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