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적 약자기업 조달비중 증가

2014-07-07     신성용 기자

올해 상반기 공공조달시장에서 신기술·신산업 제품과 중소기업·여성기업·사회적 기업 등 경제적 약자기업 조달 비중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7일 조달청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조달실적을 분석한 결과 공공조달 시장에서 기술개발제품과 미래 유망산업 제품·창의적 신제품, 중소기업을 비롯한 여성·장애인·사회적 기업 등 경제적 약자기업의 구매비중이 꾸준하게 증가했다.

기술개발제품 구매비중은 2013611.6%에서 올해 613.0%로 늘었으며 우수조달물품 중 미래 유망산업 제품 비중은 같은 기간 7.7%에서 15.5%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상용 SW·빅데이터 분석·보험 등 서비스 상품과 3D프린터·바이오인식시스템 등 창의적 신제품을 중심으로 조달상품을 지속 개발해 나라장터 품목 수가 345000개에서 371000개로 늘었다.

중소기업을 비롯한 여성·장애인·사회적 기업 등으로부터 조달 실적도 고르게 증가해 중소기업 희망 사다리 구축과 따뜻한 성장에 일조하고 있다.

조달계약사업(구매+시설) 중 중소기업 지원 비중은62.9%에서 70.2%로 상승해 내수부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의 숨통을 터줬다.

여성기업 수주비중은 5.7%에서 6.6%로 높아졌고 장애인기업 제품 구매는 1382억원에서 1964억원, 사회적 제품 구매는 201억원에서 362억원 등으로 각각 늘었다.

신성용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