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순수 순창산 장류원료로 순창장류 만들어요

장류원료 계약재배 155톤, 유통관리비 지원사업 242톤 수매 예정

2014-07-07     손충호 기자

순창군이 농가 소득을 보장하고 순창산 원료로 장류제품을 생산하기 위한 장류원료 농산물 계약재배사업이 농업인으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군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 3월 생산농가와 제조업체, 행정, 농협으로 구성된 계약재배사업 운영위원회 및 명품장류육성협의회를 개최하고, 계약품목인 건고추와 콩, 찹쌀, 겉보리의 가격을 결정했다.

또 전통장류 제조업체 21곳과 기업체인 (주)대상, (주)순창장류의 구매 희망 물량 조사도 마쳤다.

올해 계약 품목별 가격은 건고추 6,000원/600g, 콩 3,700원/kg, 찹쌀 100,000원/40kg, 겉보리 45,000원/kg으로 잠정 결정하고, 건고추와 콩은 수매시기에 형성되는 시장 가격을 반영키로 협의하는 등 업체의 적극적인 참여를 이끌었다.

또한, 안정된 장류원료 농산물 판로확보를 위해 생산농가와 기업체간 계약재배 형태로 추진되고 있는 장류원료 농산물 유통관리비 지원사업에 대해서는 비세척 건고추는 600g당 상품 5,000원, 중상품 4,300원, 중품 3,500원, 콩은 kg당 3,700원으로 잠정 결정했다.

계약 물량은 건고추 11톤, 콩 134톤, 찹쌀 8톤, 겉보리 2톤 등 총 155톤으로 전년 대비 43톤이 증가했으며, 유통관리비 지원사업은 건고추 62톤, 콩 180톤을 수매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농업기술센터 김진상 작물기술담당은 “장류원료 계약재배를 통해 순수 순창산 장류원료를 사용함으로써, 소비자에게는 믿고 구입할 수 있는 순창 장류의 신뢰성을 구축하고, 계약재배 농가에게는 안정적 판로 보장과 소득증대에 기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순창=손충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