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 김한울씨, 서울광학산업 장학생 선정

매년 1명씩 뽑는 가운데 올해 김한울씨 선정돼

2014-07-04     윤가빈 기자

전북대학교 김한울 대학원생(물리학과 석박사통합과정)이 올해 ㈜서울광학산업이 뽑은 장학생에 유일하게 선발됐다.

3일 전북대는 서울광학산업이 광학 분야 인재양성을 위해 매년 우수한 연구 역량을 지닌 젊은 연구자 1명을 선발하는데 올해 김한울씨가 선정됐다고 밝혔다.

서울광학산업은 선정된 연구자가 미래를 이끌어 갈 광학자로 성장할 수 있도록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다.
이에 따라 김 연구원은 매 학기당 300만원을 대학원 과정을 모두 이수할 때까지 장학금으로 지급받게 됐다.

서울광학산업은 최근 김한울 연구원과 지도교수인 노희석 교수를 초청해 장학증서 전달과 함께 세계적 연구자로 성장해주길 당부했다.

김 연구원은 앞으로 현미경의 대물렌즈를 이용해 대상의 세부를 상으로 판별하는 능력을 수백 마이크로미터로 줄이는 ‘라만 산란 실험’과 관련 프로그램 개발, 광 발광(photoluminescence) 연구 등을 수행한다.

또한 나노공진기의 공진을 광학적으로 확인하는 셋업을 구축하고, 원자힘현미경(AFM)을 이용한 연구에도 매진할 계획이다.

김한울 연구원은 “우선 광학분야에서 매년 1명씩 지원하는 이 장학사업에 선정돼 매우 기쁘다”며 “연구자로서의 꿈을 이뤄나갈 수 있는 좋은 기반이라 여기고 좋은 연구 성과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윤가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