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농업기술센터 김복기소장 퇴임

2014-06-30     서병선 기자

“처음 공직에 발을 내딛던 날이 주마등처럼 스칩니다. 완주군이 전국적인 명성을 얻는데 미력하나마 도움이 됐다는 자부심을 가지고 떠날 수 있어 너무 기쁩니다. 또한 여기까지 먼 길을 동행해 준 동료 직원 여러분께 감사 드립니다”

지난 8년 동안 지역농정과 농업기술보급에 전념해 온 완주군 농업기술센터 김복기(사진) 소장이 이달 30일자로 정년 퇴임한다.

김복기 소장은 1974년 김제시 농촌지도소를 시작으로 전라북도농업기술원 기술보급과장과 무주군농업기술센터 소장을 역임한 뒤, 완주군 근무를 끝으로 40년 간의 공직생활을 마감했다.

김 소장은 완주군에 부임해 보조사업의 투명성 확보를 위한 정책시행과 농업인대학 운영, 미생물배양 공급, 농기계임대사업 등 현장영농 지원을 강화하고, 우량종묘 자급기반 구축사업, 품목별 경쟁력강화 대책 추진, 로컬푸드사업발굴 등 굵직한 사업추진을 통해 지역농업과 농촌 변화에 큰 변화와 성과를 이끌어 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김 소장은 부인 이후남 여사와 슬하에 1남 2녀의 자녀를 두고 있다.
완주=서병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