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교육청 학원 어린이 통학차량 점검 나선다

26일까지 전주, 군산, 익산 3개시 어린이 통학차량 운영 학원 대상

2014-06-25     윤가빈 기자

완주 유치원통학차량 교통사고 등 최근 어린이 통학차량 안전사고가 발생하자 전북도교육청이 합동점검에 나섰다.

24일 전북도교육청은 어린이통학차량에 의한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학원 어린이 통학차량 합동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전주, 군산, 익산지역 학원운행 차량안전 전수조사를 토대로 도교육청, 관내 교육지원청 및 경찰서 관계자가 함께 합동 점검반을 구성해 오는 26일까지 실시한다.

점검반은 현장에서 △통학차량 구조변경 여부 △광각 후사경 설치 의무 이행여부 △승차인원 준수 여부 및 운전자 자격 여부 △아동 승·하차 확인 의무 △운전자 음주운전 금지 및 교통안전교육 이수 여부 등을 중점 점검한다.

점검결과 개선할 사항에 대해서는 학원관리자 및 운전자 재교육을 실시하고 중대한 부실 등 하자가 있는 학원은 관련법에 따라 관할 지자체와 경찰서에 통보한다는 방침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학원관리자는 부실 및 부주의 등으로 인한 어린이 통학차량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적극 협조해 달라”며 “학생통학차량 운전자는 차에 태우는 학생뿐만 아니라 보행하는 학생들에 대해서도 예의주시하는 등 운전습관을 다시 한 번 되돌아보고 안전사고 예방에 철저를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윤가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