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에 떠도는 내 주민번호 찾기”

행자부 주민번호 클린캠페인

2007-03-13     윤동길

온라인상의 개인정보 유출이 심각한 수준에 이른 가운데 한번의 사이트 접속을 통해 인터넷에 떠도는 자신의 주민번호를 확인할 수 있는 무료 캠패인이 전개되고 있다. 

13일 전북도와 행정자치부 등에 따르면 인터넷에 본인의 동의 없이 사용된 주민등록번호이나 장기간 사용하지 않는 휴면계정 등을 행자부와 도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부는 주민등록번호의 오남용을 막기 위해 12일부터 다음달 11일까지 한 달 동안 주민등록번호 클린캠페인 ‘사이버 공간에 숨어있는 내 주민번호를 찾아라’를 실시하고 있다. 

이 캠페인은 각종 사이버 공간에 떠돌고 있는 개인의 주민등록번호는 물론 사용하지 않는 휴면계정 삭제를 유도하기 위한 것이다.

도 홈페이지(
www.ejeonbuk.net)나 행자부 홈페이지 (www.mogaha.go.kr), 전자정부 홈페이지(www.egov.go.kr)에 접속해 자신의 주민번호 입력→본인 인증→주민번호 이용 내역을 조회하면 된다. 

본인 인증을 위해서는 공인인증서나 신용카드인증서가 필요하다. 자신의 주민등록 등 개인정보가 인터넷을 통해 얼마나 사용되고 있는지 확인할 수 있는 좋은 기회다. 

도 관계자는 “해당 사이트에 접속해 인증을 받으면 누구나 무료로 확인할 수 있다”며 "주민번호가 도용된 경우라면 회원 탈퇴 시 피해사항은 없는지 꼼꼼히 확인한 후 탈퇴해야 할 것이다“고 당부했다.
윤동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