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 교육 정상화 기여대학 전북 3개 대학 선정

전북대, 전주대, 원광대 선정

2014-06-17     윤가빈 기자

전북대, 전주대, 원광대가 고교 교육 정상화 기여대학에 선정돼 정부로부터 지원금을 받게 됐다.

17일 교육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는 ‘2014년 고교 교육 정상과 기여대학 지원사업’에 총 65개 대학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전북에서는 전북대와 전주대, 원광대가 각각 선정됐다.

전북대는 9억6000만원의 지원금을 받게 됐으며, 전주대와 원광대는 각각 5억6000만원의 지원금을 받는다.

교육부는 “이번 사업은 대학별 전형과 고교교육 정상화를 위한 대학의 노력을 종합 평가한 최초의 사업이라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갖는다”며 “지원 예산을 학생 교육활동에 사용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단순히 학생을 선발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선발 이후 바람직한 인재로 성장하도록 지원하는 노력이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특히 전북권 대학 중 가장 많은 지원금을 받게 된 전북대는 지난 2008년 입학사정관제 시행 이후 교육부와 대교협이 주관한 입학사정관제 운영 지원사업, 입학사정관 역량강화 지원사업 등 정부 지원 사업에 7년 연속 선정됐다.

이번 사업에서는 고교교육 정상화와 대입전형 간소화에 초점을 맞춰 연초부터 실시해 온 자체 분석과 연구를 바탕으로 공교육 정상화와 전형개선이 이뤄지도록 노력한 점들이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상언 전북대 입학본부장은 “올해 전국 국공립대학들 중에서 최상위권의 평가를 받고, 7년 연속 정부 지원 사업에 선정된 것은 우리대학이 그만큼 공교육 정상화와 대입전형의 안정적 정착과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의미다”며 “고교교육 정상화와 대입전형 선진화를 선도하는 대학이라는 자부심을 갖고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윤가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