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류명창 5인5색 무대

19일 소리문화의전당

2014-06-16     박해정 기자

5인5색 여류명창들의 소리를 한 자리에서 들을 수 있는 공연이 마련된다.

13일 전북도립국악원에 따르면 19일 오후 7시 30분에 소리문화의전당 명인홀에서 ‘청초! 청아! 청명! 여류명창 소리 열전’이 공연된다.

이번 공연에는 차복순 명창과 장문희, 문영주, 김세미, 천희심 등 전국 단위 대회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한 다섯 명의 창극단(단장 송재영) 여성 명창들이 한 무대에 올라 판소리의 다양한 멋과 맛을 들려준다.

판소리 다섯 바탕 중 최고의 백미로 꼽히는 눈 대목들이 유파별로 선정돼 수준 높은 소리공력과 소리의 진수를 감상 할 수 있도록 했다.

차복순 명창은 춘향가 중 ‘하루가고 ~ 신연맞이 대목’을 노래하고 장문희 명창은 적벽가 중 ‘새타령 대목’, 문영주 명창은 심청가 중 ‘타루비 탄식 ~ 뺑파 심술 대목’, 김세미 명창은 수궁가 중 ‘계변양류~ 토끼 상봉 대목’, 천명희 명창은 흥보가 중 “박타령 대목”을 들려준다.

고수는 창극단원 유재준과 관현악단 김인두가 맡는다.

박해정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