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물연대 점거농성 해산

2006-05-08     최승우
 화물연대의 노조교섭권 인정을 주장하며 30여m 높이의 타워에서 농성을 벌이던 화물연대 소속 간부 2명이 사측과 협상 타결로 자진해산했다.
 7일 경찰에 따르면 지난달 19일께 두산테크팩 군산공장에서 운송단가 현실화와 교섭권 등에 대한 협상이 결렬되자 타워를 점거한 화물연대 전북지부장 오모씨(39)와 군산지회 두산분회장 안모씨(35)는 이날 오전 1시까지 19일 동안 농성을 벌였다.
 농성을 마치고 내려온 오씨는 현재 병원에 후송돼 치료중이며 안씨는 8일 협상 조인식 후 경찰에 자진출석에 조사에 응할 예정이다.
 한편 경찰은 오씨를 상대로 건조물 침입 등의 혐의로 조사 중이다./최승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