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지사 인수위 ‘체육회관 둥지’ 6일 구성 윤곽

2014-06-09     윤동길 기자

송하진 전북도지사 당선자의 인수위원회 구성이 9일 이후 기본적인 윤곽이 잡힐 전망이다.


8일 전북도와 송하진 캠프 등에 따르면 전북도 체육회관에 민선6기 송하진 도지사 당선자 측의 인수위원회 사무실이 설치됐으며, 8일과 9일 양일간에 걸쳐 도와 실무 협상이 진행된다.


이미 전북도는 안전행정부의 인수위 지원지침에 따라 조봉업 기획관리실장을 단장으로 ▲업무보고팀 ▲인수인계팀 ▲행정지원팀 ▲감사지원팀 등 4개 지원팀 조직을 구성한 상태다. 하지만 송 당선자측이 지난 4일 선거가 끝난 이후 주말까지 휴식기간을 가져 본격적인 인수업무는 8일부터 진행될 것으로 알려졌다.


송 당선자 측의 인수위 구성 실무업무를 총괄하고 있는 백치석 선거캠프 사무장은 “도청 지원팀과 8~9일 이틀간에 걸쳐 기본적인 논의가 이뤄질 예정이다”면서 “아직 내부적으로 인수위 분과위와 구성 등 기본적인 방향이 확정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백 사무장은 “송하진 당선자께서는 인수위 구성을 간소화 할 것을 주문하고 있으며, 공약·정책 사업위주로 실무적인 인력 위주의 구성이 이뤄질 것으로 보면 된다”고 덧붙였다.
윤동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