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된 율동·구호‘장관이네’

2014-06-03     박해정 기자

우리 장단으로 만든 응원 구호가 한옥마을에 첫 선을 보였다.

전주세계소리축제조직위(조직위원장 김한)는 지난 31일 낮 12시 한옥마을 태조로에서 ‘우리 장단 우리 응원’ 플래시몹을 진행했다.

박재천 소리축제집행위원장의 신명나는 장구 장단에 맞춰 300여명의 자원활동가와 함께 태조로를 가득 채워 거대한 장관을 연출했다. 중독성 있는 휘모리 장단과 누구나 쉽게 따라할 수 있는 율동으로 한옥마을을 방문한 관광객과 전주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이끌어냈다. 이번 프로젝트는 지미집과 4대의 카메라가 동원된 대규모 프로젝트로 조만간 소리축제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4분 분량의 플래시몹 영상이 공개될 예정이다.

소리축제 자원활동가 예비 소리천사들은 소리축제가 제작한 우리 장단 ‘대한!민국!’ 응원 구호에 맞춰 미리 연습한 안무로 일사불란한 동작을 연출했다.

박 위원장은 “시민과 관광객들의 열띤 호응을 보니 우리 장단 응원 구호가 전 국민에게 불려지고 사랑받게 되리라 기대한다”며 “이 응원가를 통해 응원 문화가 승패에 좌우되는 것이 아닌 하나의 축제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해정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