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소방서, 노인요양시설 안전관리 강화

2014-06-02     고운영 기자

익산지역 노인요양시설에 대한 안전관리가 강화된다.
익산소방서(서장 윤병헌)는 최근 전남 장성 요양병원 화재와 관련해 요양병원 및 노인요양원, 장애인 거주시설 등 총 90개소의 안전관리 강화를 위한 유관기관 합동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지난달 30일부터 오는 12일까지 관내 유관기관과 총 3개조 12명의 합동점검반을 편성해 요양시설 수용자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실시하는 것으로, 화재 등 재난대비 사전 소방·방화시설 유지관리 상태, 피난·대피시설 확보 및 화재 시 안전매뉴얼 수립, 자체 소방교육·훈련사항 등을 중점 확인한다.
또한 병원 관계자들에게 야간 예방순찰 강화, 화기취급 주의 등 화재예방에 각별히 주의할 것을 당부하고, 자체 소방시설 관리 및 유사시 대피로 확보 등에 대한 교육을 병행 추진한다.
소방서 관계자는 “노인요양시설 특성상 입소자 대부분은 심신미약, 거동불편한 노인환자로 작은 화재에도 대형인명피해가 발생할 수 있어 화재안전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며 평상시 화재예방을 위한 관계자의 안전의식 확립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익산=김남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