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 국립호국원 주변 교통여건 개선된다

2014-05-29     고운영 기자

국도 30호선 임실 청웅우회 도로공사가 마무리됨에 따라 국립호국원 인근 교통여건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29일 익산지방국토관리청(청장 유성용) 국도 30호선 임실청웅우회 도로건설공사가 모두 끝나 이날 오후부터 차량통행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임실 청웅우회 도로건설공사는 임실군 강진면 백련리~임실군 청웅면 옥전리까지 3.90㎞ 구간을 2차선으로 신설하는 사업으로 235억원을 투입해 지난 2005년말 사업에 착수했다.
교량 7개와 교차로 3개소가 설치됐으며 당초 내년말 완공예정이었으나 지역주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로 1년 6개월정도 앞당겨 조기 개통하게 됐다.
이 사업은 청웅면 소재지를 통과하는 국도 30호선이 교통혼잡을 유발시키고, 사고위험이 높다는 지적에 따라 소재지를 남동쪽으로 우회하는 노선을 신설하는 것이다.
임실 청웅우회 도로 개통으로 강진면 백련리에서 청웅면 옥전리에 이르는 구간이 직선으로 연결되면서 인근에 위치한 국립임실호국원의 접근성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또 지역 주민 불편해소는 물론 인근 교통 여건의 획기적 개선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익산국토청 윤성배 도로시설국장은 “지역주민들의 적극적인 협력 덕분에 예정보다 1년 6개월여를 앞당겨 임실 청웅우회 도로공사를 마무리할 수 있었다”면서 “새롭게 태어난 도로가 주민 불편을 해소하고, 지역발전을 앞당기는 역할을 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익산=고운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