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순창군, 본격적인 모내기철 농업용수 확보 총력

2억원 투입, 25곳 수리시설물 개보수, 암반관정 개발, 용배수로 정비 등

2014-05-28     손충호 기자

순창군이 본격적인 모내기철을 맞아 농업용수 확보에 발빠르게 대응하고 있다.
군에 따르면 지난 2월 저수지와 암반관정 등 수리시설물 361곳에 대한 일제점검을 실시하여 차질없는 농업용수 확보에 최선을 다해왔다.
군은 일제점검 결과 긴급히 보수가 요구되는 25곳의 수리시설물에 대해 2억원을 들여 이달까지 개보수를 완료함으로써 농가들이 농사철에 물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일이 없도록 했다.
군은 또 농업용수가 부족한 인계면 가성지구에 1억원을 들여 대형 암반관정을 개발하는 한편, 5억원을 들여 20개지구 용.배수로 정비도 한창 추진중이다.
이와 함께 원활한 물 가두기와 여름철 폭우 시 침수피해를 사전에 방지하기 위해 5천만원을 들여 용·배수로에 적체되어 있는 토사도 말끔히 준설했다.
군은 또 농업인들의 영농 편익을 위해 5억7천만원을 투입해 쌍치 금성지구 등 8곳에 대한 농로 확.포장 사업도 추진하고 있어 농가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고 있다.
인계면 한 주민은 “모내기철마다 물이 부족해 어려움을 겪었는데 대형 암반관정을 개발한다고 하니 농가들의 어려움이 깨끗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앞으로도 농업인을 위한 다양한 정책과 사업을 추진해 주기 바란다”는 바람을 전했다.
이강오 순창군수 권한대행은 “논에 물 가두기가 한창인 시기에 고장난 암반관정 등을 긴급 보수함으로써 농가들에게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적기영농을 위한 농업용수 확보에 더욱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순창=손충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