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비전대 새만금에 제2캠퍼스 조성한다

비전대-새만금개발청 업무협약 체결, 2020년까지 조성 계획

2014-05-27     윤가빈 기자

전주비전대가 새만금에 제2캠퍼스를 조성한다.

27일 전주비전대는 새만금개발청과 새만금 내에 제2캠퍼스를 조성하겠다는 내용을 골자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 기관은 새만금 내 전주비전대학교 제2캠퍼스 조성을 비롯해 외국대학 유치, 새만금 개발을 위한 기업 및 연구소 유치, 새만금 첨단산업클러스터 육성을 위한 연구개발, 새만금산업단지 입주기업 지원을 위한 인재양성 및 교육훈련, 새만금 관련 학술 및 기술정보 교류, 기타 새만금 사업 및 공동 발전을 위해 상호협력하기로 했다.

제2캠퍼스는 새만금 사업계획에 맞춰 2020년까지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총 30개 학과 500명의 학생 수 규모로 비전대학교와 협력관계를 맺고 있는 외국 대학들도 동반 입주할 계획이다. 

홍순직 비전대 총장은 “비전대는 공학계열을 특성화한 대학이다”며 “기존의 학과들 중 조선·해양, 신재생에너지, 기계.자동차 등 새만금산업단지 내 입주기업들과 연관성이 높은 공학계열 학과들을 중심으로 캠퍼스를 조성할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첨단소재, 플랜트, 물류, 무역, 관광 등 새만금 개발 마스터플랜에 부합하는 산업분야로 확대시켜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윤가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