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가 고은화 'Just beyond'전 열어

다음달 5일까지 우진문화재단

2014-05-22     박해정 기자

익숙하지만 동시에 낯설기도 한 일상의 공간을 재해석하는 작품들을 만날 수 있게 됐다.

21일 우진문화재단(이사장 김경곤)에 따르면 공간을 주제로 작품 활동을 하는 서양화가 고은화의 ‘Just beyond’전을 22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개최한다.

하유진 큐레이터는 “타지에서의 이질감과 경계심리, 익숙한 곳에서조차 번번이 부딪치는 낯선 느낌을 고은화 작가는 공간 이미지로 표현했다”며 “작가는 구상과 비구상, 현실과 환영 등 우리가 경계를 긋고 있는 것들을 넘나들며 둘 사이의 소통을 꿈꾼다”고 소개했다.

또 “이번 전시의 작품들은 100호 정도의 대작들이 많아 관람객들은 작가가 꿈꾸는 공간을 거니는 느낌을 받을 것”이라며 “전주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성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개막식은 22일 오후 6시 30분에 열린다. 문의 272-7223.

박해정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