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도시관광객 유치로 지역경제 활력 온힘

순창군, 적극적인 마케팅으로 지역경제 불씨 지핀다

2014-05-22     손충호 기자

순창군이 적극적인 관광마케팅으로 ‘순창힐링투어’를 활성화하면서 지역경제가 활기를 찾고 있다.
군은 그동안 주요 대도시의 코레일과 여행사, 기관, 단체를 방문하여 큰 성과를 거뒀다.
오는 27일까지 수도권과 부산.경남지역에서 1500여명의 관광객이 순창의 명산인 강천산과 전통고추장민속마을, 농특산물 직판장을 방문할 계획이어서 농가 소득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방문은 최근 세월호 참사로 그동안 관광 최대 성수기였던 5월에 수학여행단의 장류체험 취소와 지역의 소비심리 위축으로 지역경제가 침체기를 맞았던 터라 그 의미가 더욱 크다.
식당가와 서비스업종 전반에 걸쳐 불황으로 이어져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는 시점에서 이번 방문은 지역경제에 불을 지피는 단초가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번에는 숭실대 동문회인 WAMP와 한국철도 산악연맹, 와인&시네마열차, 그리고 서울마석역 임시열차 등을 통해 단체 단위로 순창을 방문할 예정이며, 순창의 농특산물을 구입하고 맛볼 수 있는 일정으로 짜여져 있어 도농교류의 장으로 손색이 없다.
군은 또 지속적인 마케팅을 통해 순창군의 관광산업을 자연과 체험이 함께하는 힐링관광으로 연계할 계획이다.
이로써 도시민에게는 지친 심신을 풀어주고 건강한 농특산물을 구입할 기회를 제공하는 한편, 농가에게는 소득을 증대시키는 등 서로가 상생하는 동시에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다음달부터는 S트레인 출발지점이 용산역으로 변경됨에 따라 코레일 수도권 여행센터와 관련여행사가 공동 관광상품을 준비하고 있어, 두 기관의 유기적인 협력을 통해 더 많은 관광객의 발길이 순창을 향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순창=손충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