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딧불이 푸른교실 ‘눈길’

초등학생 시골 체험 자연의 소중함 인식

2014-05-21     한용성 기자

무주군은 제18회 무주반딧불축제(6.7~15)를 통해 전국 초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환경교육과 반딧불이가 사는 시골 풍경 체험을 실시하겠다고 밝혀 관심을 모으고 있다.

6월 9일부터 13일까지 반딧불축제장 내 반딧불이 주제관(예체문화관)과 건강체험관 옆에서 실시 예정인 ‘반딧불이 푸른교실’은 초등학생 단체를 대상으로 하는 프로그램으로, 오전 10시부터 11시 30분, 오후 1시부터 2시 30분까지 운영되며 평일 2시 30분 이후와 주말에는 일반관광객들도 체험이 가능하다.

‘반딧불이 푸른교실’에서는 반딧불이의 일생과 생태교육, 반딧불이 주제관(판타지관, 형설지공 체험관) 관람을 비롯해 모심기와 미꾸라지 잡기 체험 등을 해볼 수 있으며, 체험이 끝나고 돌아갈 때는 소장용 모종도 인당 1주씩 선사한다.

현장에는 무주군 농업기술센터 지도사들이 직접 나와 오리와 우렁이 농법을 통해 친환경 쌀을 생산하는 과정을 이야기하며 모심기를 도울 예정이다.

무주군에서는 ‘반딧불이 푸른교실’의 완벽한 진행을 위해 반딧불이 생태전문가를 강사로 초빙할 계획이며, 체험장 주변을 시골 풍경으로 단장해 책에서만 배우던 농촌을 현실에서 느낄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반딧불이 푸른교실’참가는 인터넷(www.firefly.or.kr)접수로 가능하며 참가비는 무료다.
무주=한용성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