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건설 증가 건설경기 회복세 견인

전년대비 인허가 62.5%, 착공 57.2% 증가

2014-05-19     신성용 기자

전북지역 주택 인허가와 착공실적이 급등해 주택 건설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19일 국토부가 발표한 ‘4월 주택건설 공급동향에 따르면 4월 전북지역의 주택 인허가 실적은 1958세대로 전년동월(1205세대)에 비해 62.5% 증가했으며 최근 3년 평균(1295세대)보다도 51.2%가 증가하는 등 완연한 회복세를 나타냈다.

올들어 전체 인허가실적도 6411세대로 전년동기보다 31.2% 많았다.

주택 착공실적도 큰 폭으로 증가해 건설경기 활성화에 힘을 보탰다.

전북지역의 4월중 주택 착공실적은 아파트 2233세대를 비롯해 단독주택 496세대, 다가구주택 85, 다세대주택 36세대, 연립주택 55세대 등 2905세대로 전년동기 1848세대에 비해 57.2% 증가했다.

아파트 착공실적은 전년(1136세대)보다 거의 2배 가까이 증가했으며 연립주택도 2.7배 가량 늘었다.

전용면적별로는 60~85이하가 1169세대로 가장 많았으며 85~135이하(1167세대) 거의 비슷한 수준이며 40~60이하(382세대), 135초과(165세대) 등의 순으로 중형아파트가 주류를 이뤘다.

85~135이하는 전년동월(332세대)보다 무려 3.5배나 증가했고 60~85이하도 전년동월(503세대)에 비해 2.3배나 증가해 최근 중형주택에 대한 수요가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부문별로는 지난해 공공임대주택이 860세대 공급된데 반해 올해는 착공물량 전체가 민간분양아파트로 공공부분 주택공급이 다소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성용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