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립쪽구름도서관 개관… 북부권 주민‘문화공간’역할

2014-05-18     양규진 기자

전주시립 쪽구름도서관이 문을 열었다.


지난 16일 오후 북부권복합문화관 1층 대강당에서 전주시립 쪽구름도서관(성하준 원장) 개관식이 개최됐다. 이날 개관식에는 김송일 전주부시장, 김남규 전주시의회 의장, 김성주 국회의원, 도서관 운영위원, 시민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김송일 전주부시장은 “쪽구름도서관이 북부권 주민들의 책 읽는 공간이자 자라나는 청소년들이 지식과 정보를 공유하는 문화공간의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지역의 훌륭한 인물들을 배출하는 요람이 될 수 있도록 주민들의 많은 관심과 이용을 당부한다” 고 말했다.


북부권 복합문화관 건물에 위치한 쪽구름도서관은 연면적 1554.25㎡에 지상 3~4층의 규모로, 일반도서 1만4578권과 유·아동도서 1만1785권, 영어도서 1169권 등 총 2만7532권의 장서가 구비돼 있다. 특화도서 테마가 스포츠로 정해져 5%의 장서를 스포츠 관련도서로 채워질 계획이다.


어린이자료실은 아이들의 꿈과 미래를 소중하게 키울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됐으며, 성인들이 주로 이용하는 공간인 종합자료실은 예술작품을 전지, 책과 예술이 어우러지는 공간으로 꾸며졌다.


쪽구름도서관은 17일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쪽구름도서관이 개관하면서 전주시는 지난 2013년 3월 개관한 아중도서관을 비롯해 완산도서관, 송천도서관 등 총 9곳의 도서관을 구축하게 됐다.
양규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