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유림 참나무시들음병 방제

2014-05-16     한용성 기자

무주국유림관리소(소장 함흥식)는 지난 12일부터 28일까지 진안·무주군 내 국유림 7.15ha(715본)에 대해 참나무시들음병 방제를 실시한다.

참나무시들음병은 매개충인 광릉긴나무좀이 5월∼6월경 참나무류에 구멍을 내어 침입하여 라펠리아균을 퍼트려 나무줄기의 수분통로를 막아 여름에 갑작스럽게 말라 죽는 병으로 주 피해 수종은 껍질이 얇은 신갈나무이다.

이번 방제사업은 매개충의 우화시기에 맞춰 참나무류에 끈끈이롤트랩을 설치하여 우화하거나 침입하려는 해충을 제거하여 참나무류의 건강한 생육을 유도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무주국유림관리소 관계자는 “이번 참나무시들음병 방제로 증가하는 산림병해충 피해를 최소화시켜 건전한 산림생태계를 만드는데 도움이 될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무주=한용성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