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신·중화산동 간접배수 수돗물 공급

2014-05-14     양규진 기자

전주시 맑은물사업소가 상하수도요금을 12건이상 장기간 미납하고 있는 저소득층 수용가의 체납요금을 해소를 위해 위기관리가정 발굴 지원업무를 추진한다.


13일 맑은물사업소에 따르면 지난 3월 31일 기준 전체 상하수도사용료 체납요금은 3만5,829세대 37억1,200만원이다. 이중 12건 이상 체납수용가는 1,600세대(가정용 단독세대)로 전체 체납액의 10.2%(3억8,000만원)를 차지하고 있어 수도행정과와 양 구청 생활복지과가 역할 분담을 통해 위기관리 가정 조사 및 발굴·지원업무를 체계적으로 진행한다.


수도행정과는 176명의 지역담당 검침원들이 체납자 가정을 직접 방문해 세대원, 직업, 주 소득원, 체납사유 등 기초실태를 파악하고 조사결과를 양 구청 생활복지과에 통보하면 생활복지과에서 동 주민센터 사회복지 담당 공무원들과 공조해 정밀·심층조사를 통해 가정형편을 구체적으로 파악해서 지원 대상자를 최종 선정한다.


조사결과 상습·고질 체납자로 밝혀진 수용가에 대해서는 수돗물 공급정지(정수처분), 재산압류 등 행정제재 및 체납처분을 통해 강력히 징수한다. 하지만 긴박한 생활고로 생계비 지원이 절실한 체납수용가의 경우 철저한 실태조사와 엄격한 심사를 통해 위기관리 가정으로 선정 지원할 예정이다.


시는 앞으로 수도요금 장기체납 수용가를 대상으로 실시하는 위기관리 가정 발굴을 정례화시켜 매 분기별로 추진하고 수혜 대상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양규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