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X-새마을, 신규운행

2014-05-12     고운영 기자

코레일 전북본부(본부장 김승영)는 12일부터 기존 새마을호를 대체할 ‘ITX-새마을’을 호남선, 전라선에 순차적으로 투입한다고 밝혔다.
전북본부에 따르면 현재 기존 새마을호는 매일 호남선 10회, 전라선 4회 운영되고 있으며 이중 호남선 8회, 전라선 2회를 ‘ITX-새마을’로 대체한다는 것.
이번에 투입되는 ‘ITX-새마을’은 객차당 50~74석씩 6개 객차로 구성돼 총 376석의 좌석으로 되어있다.
고속 운행시에도 소음과 진동을 줄여 안전성과 승차감을 높였으며 휠체어석과 수유실, 그리고 물품보관함 등의 편의시설을 갖추었다.
또 ‘ITX-새마을’의 이름은 지난해 대국민 공모를 통해 선정됐으며 오랜 기간 국내 최고급 열차로 전성기를 누린 ‘새마을호’가 지속되기를 바라는 의견을 반영했다.
김승영 코레일 전북본부장은 ‘ITX-새마을’의 운행을 통해 전북도민과 전북을 찾는 고객들이 더욱 업그레이드 된 여행환경을 이용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하며 더 나은 서비스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ITX-새마을’ 운임은 원가상승 등 비용증가 요인이 있지만 이용고객의 교통비 부담을 고려해 우선 기존 새마을호 운임을 적용할 예정이다.
 익산=김남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