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 농·특산물 포장재 지원

‘무주 반딧불’ 상표 부착 브랜드 인지도 확산 기대

2014-05-12     한용성 기자

무주군이 올해도 군비 6억 8000만원을 투입해 반딧불 농·특산물 포장재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자원품목은 생체 농산물과 가공식품 등 농식품류 포장용 골판지 상자와 용기, 지대, 라벨, 스티커, 쇼핑백, 비닐 등으로, 무주군에 주소를 둔 농업인과 작목반, 가공식품업체 조합 등이 지원대상이다.

무주군에 따르면 특허청과 농식품부로부터 지리적 표시제 등록을 받은 사과 품목에는 (무주반딧불 베스트탑) 로고가 새겨진 포장재를, 나머지 품목에는 (반딧불) 상표를 부착한 포장재를 지원한다.

이는 농가들의 경영비 절감과 반딧불 브랜드의 인지도 확산을 크게 뒷받침할 전망이다.

무주군 마케팅전략팀 브랜드경영 김재원 담당은 “반딧불 상표가 부착된 무주 농·특산물에 대한 도시민들의 반응은 상상 이상”이라며 “반딧불 브랜드 자체로 고품질의 청정 농산물이라는 인식을 얻고 있는 데에는 고랭지에서 생산돼 맛과 영양, 품질 등 여러 가지 면에서 우수한 무주군의 농·특산물을 돋보이게 하는 반딧불 포장재의 효과도 크게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고 전했다.

무주군은 포장재 부정 유통 방지와 반딧불 브랜드 가치 향상을 위해 농가교육과 현장 점검을 강화할 방침으로, 6월부터는 (반딧불)상표가 부착된 토마토와 블루베리, 풋고추 등이 공동선별을 통해 출하될 예정이어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무주=한용성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