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서낭당오거리 회전교차로 설치

2014-05-09     양규진 기자

전주시는 인후동 신일중 인근 서낭당 오거리에 회전교차로를 설치한다고 8일 밝혔다.


인후동 서낭당 오거리는 불필요한 신호대기 시간이 길어 비효율적 신호체계와 교통사고 다량 발생 지점이다. 이에 전주시는 2억8000만원의 사업비가 투입해 오는 9월말까지 회전교차로 사업을 완료할 예정이다.


회전교차로는 교차로 중앙에 원형 교통섬을 두고 통과 차량이 반시계 방향으로 회전하는 차량이 우선통행권이 있어 진입하는 차량은 양보 운전을 해야해 신호등이 필요 없어 차량 흐름이 빠르고 느린 속도로 회전하기 때문에 사고 발생시 피해 규모가 적다.


실제로 그동안 인후6거리와 지시제 삼거리, 원당교차로, 법원 삼거리에 회전교차로를 설치한 결과 차량소통이 원활해지고 교통사고가 감소되고 에너지절약 및 배출가스 감소 등 환경, 경제적인 측면에 큰 효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강문 도로과장은 "실제로 이용하는 시민들의 호응도가 높아 앞으로도 교통체계가 불합리해 교통 정체 구간, 교통사고가 잦은 교차로 등에 대해 지속적으로 회전교차로 설치를 확대할 계획이다"고 말했다.양규진기자